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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12 18:08:42
  • 최종수정2016.07.12 18:09:02
[충북일보] 심장이 언제나 몸의 중심은 아니다. 아프면 아픈 곳이 중심이 된다. 사람은 사람다워야 가치 있다. 산행도 산행다워야 의미 있다. 산정과 풍광이 늘 중심은 아니다. 산객의 마음 닿는 곳이 중심이다.

산에서 얻은 성찬이 찬란하다. 아침 햇살처럼 큰 위안이 된다. 날카로운 시선 새로운 통찰로 바라본다. 오롯이 담을 풍경에 탐닉한다. 셰익스피어의 천재성을 생각한다. 사이불후(死而不朽)를 떠올린다.

죽어서도 썩지 않는 세 가지가 있다. 덕을 쌓는 입덕(立德)이 첫째다. 둘째가 공을 세우는 입공(立功)이다. 문장을 남기는 입언(立言)이 셋째다. 글쟁이들에겐 입언이 최고다. 멋진 풍경엔 역시 멋진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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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