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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09 17:57:21
  • 최종수정2016.05.09 17:57:38
[충북일보] 5월 산행은 청춘의 길 걷기다. 자연과 허물없이 옛 이야기를 한다. 속 깊은 대화로 마음을 내준다. 경계를 허문 나를 만나기도 한다. 추억의 여정이 아름다운 만남이다. 산객으로 만나 가치를 재발견한다.

신록의 산은 삶의 문턱과도 같다. 언제나 두려운 경외의 존재다. 동시에 소중한 위안을 준다. 온 종일 다녀도 조각만 본다. 전체를 내어주지 않는다. 언제나처럼 다 주지 않는다. 삶의 풍경 속을 지나간다.

백화산 너머 풍경을 찾아 간다. 초입부터 초록이 지천이다. 천천히 아주 느리게 간다. 아카시나무 꽃향기가 달콤하다. 산자락 따라 한참을 이어진다. 달고 시원한 물이 흐른다. 짙은 녹색산중에 봄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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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