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2.22 18:33:23
  • 최종수정2016.02.22 18:33:27
[충북일보] 나뭇잎과 잔가지가 흔들린다. 어깨에 내리는 햇볕이 따뜻하다. 이마에 부는 바람이 시원하다. 산길 걷는 산객만 느끼는 행복이다. 성큼성큼 풍경 속으로 다가간다. 물살의 함성이 계곡에 퍼진다.

바람에게 작은 소원을 빈다. 구름 속에서 해가 드러난다. 배려가 큰 섬세한 따뜻함이다. 작은 친절에 고마움을 느낀다. 겨울 산의 척박함에도 맛이 풍부하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훈훈한 하루가 계속된다.

놀며 쉬며 유쾌하게 걷는다. 얻는 게 아니라 버림을 배운다. 함께 한 이들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길을 간다. 마음으로 소백산을 품는다. 느림에서 행복을 찾는다. 햇볕과 바람으로 재충전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