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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3 13:31:53
  • 최종수정2015.10.13 13:31:53

[충북일보] 가을을 탐한다. 은빛 억새의 군무에 파묻힌다. 억새의 은빛 물결이 매혹적이다. 가장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다. 달빛 아래 서면 차라리 유혹이다. 은은한 억새 무리가 은빛 군무를 준비한다.

억새의 군무는 화려하다. 곱게 물든 단풍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시간의 차이만 있다. 산 마루금을 따라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산객들의 발걸음을 붙드는 치명적인 매력이다.

억새는 가을 서정이다. 바람에 떠밀려 하늘하늘 흔들린다. 은빛 물결 출렁이는 가을 바다를 만든다. 가을빛 억새 물결이 일렁인다. 가을 수채화가 만들어진다. 일상의 시름을 날려 보낸다. 이내 산이 살아 꿈틀댄다. 가을 산을 다시 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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