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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담배공장의 기적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찾은 귀빈들의 '말·말·말'
세계 각국 문화예술·도시재생 전문가들
"공장 건물이 하나의 예술품이다" 극찬
"주변과 연계·문화원형 활요해야" 지적도

  • 웹출고시간2013.10.17 20:21:02
  • 최종수정2013.10.17 20:21:01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도시재생 전문가들이 불꺼진 담배공장에 주목하고 있다.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서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연일 국내외 공예·도심재생 관련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정책제안과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다비드 까메오 프랑스 국립세브로박물관장, 루이지 꼴라니 독일 디자이너, 리즈 데이비드슨 영국 글래스고우시 도시디자인과장, 오사무 이케다 요코하마뱅크아트 대표 , 아마에스워 갈라 덴마크 코펜하겐 인클루시브박물관장, 김억중(건축가·아티스트) 한남대교수 등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아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다비드 까메오 프랑스 국립세브로박물관장

"버려진 담배공장에서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한다는 발상이 훌륭하다. 공장 건물이 하나의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놀랍다. 전시관의 작품, 짜임새 모두 세계적인 수준인데다 수많은 인파가 전시장에 몰린다는 것은 유럽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부럽다."

-루이지 꼴라니 독일 디자이너

"세계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내 이름을 딴 '루이지 꼴라니 디자인센터' 건립도 제안한다. 한국은 세계적인 문화원형을 갖고 있기때문에 창의력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세계적인 문화강국이 될 것이다."

-리즈 데이비드슨 영국 글래스고우시 도시디자인과장

"공간이 훌륭해도 일회성·관주도로 가면 위험하다. 주변 공간과의 연계성을 살리고, 취업·교육·창작·봉사 등을 통해 시민참여를 이끌어야 한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지역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오사무 이케다 요코하마뱅크아트 대표

"드넓은 공장 안팎에서 각국의 사람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분원과 공예비엔날레의 만남은 환상적인 조화가 될 것이며, 청주만의 문화를 담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터이자 세계인의 소비공간으로 특화시켜야 한다."

-아마레스워 갈라 덴마크 코펜하겐 인클루시브박물관장

"세계 각국의 사례는 참고만 할 뿐 판단의 근거로 삼으면 위험하다. 창조적인 시민, 창조적인 조직, 창조적인 행정 실천이 중요하다. 동부창고 등 일부 공간은 한옥 등 한국의 문화원형을 활용해 리모델링하고 상품화한다면 한국형 아트팩토리가 될 것이다."

-김억중(건축가·아티스트) 한남대교수

"담배공장 개발의 원칙은 자긍심, 주민참여, 탈개발, 공간의 융복합에 있다. 손때 묻은 것은 가장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연초제조창 건물의 매력과 낡은 모습을 존치하면서 디자인으로 특화시켜야 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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