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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 풍성한 2015 청주공예비엔날레

작가 '알랭 드 보통 특별전'… 휴머노이드 로봇 도우미 도입

  • 웹출고시간2015.08.12 19:13:25
  • 최종수정2015.09.22 17:48:09
[충북일보]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이색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다.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2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어 올해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평가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 열리는 청주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 The Making Process'는 인간의 손과 공예라는 관계를 제작 과정에서 조명하며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창조적 활용, 현대 공예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 높은 알랭 드 보통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알랭 드 보통 특별전에서는 공예와 철학, 문학이 만난다. 알랭 드 보통은 청년 작가 15팀과 함께 워크숍을 갖고 지속해서 교류하면서 창작 작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비엔날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엔날레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85만 청주의 꿈 CD프로젝트, 주제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프로젝트에서는 시민과 함께 호흡했다.

'반짝이는 공예의 바다' 수공예 물고기 낚시 체험, 중·고등학생을 위한 '내 꿈 찾기 프로젝트' 예비 도슨트(전문 안내원) 과정 등 교육 콘텐츠도 한층 강화했다.

첨단산업과 공예의 만남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행사장 안내 로봇부터 공연로봇, 간단한 스케치 작업으로 살아 움직이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스케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손동작(양손) 인식기술 등은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 예정이다.

이 밖에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도입한 '키즈비엔날레', 제9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품을 사고팔 수 있는 '청주국제공예페어',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전 등도 구성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비엔날레에서는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두 대가 안내 도우미를 맡는다.

메르스 여파로 무산된 중국관을 대체한 중국 공예 명인 8명의 도자기 예술가 작품전과 故 백남준의 초대형 유작 '거북 Turtle'과 싱글채널 비디오를 전시한 백남준 특별전, ICT기반 3D 체험관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올해 비엔날레의 행사 분야는 비엔날레의 전시장 자체를 축제의 무대로 변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은 비엔날레가 열리는 40일 동안 제조창 잔디광장에 마련된 상설무대와 제조창 건물 내부의 완충 스페이스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예술가들을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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