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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시민·청소년 도슨트 40명, 공예 몽유도원 길잡이 역할 톡톡

"관람객이 귀 기울여줄 때 힘나"

  • 웹출고시간2019.11.12 17:18:22
  • 최종수정2019.11.12 17:18:22

이상명(왼쪽 첫 번째) 도슨트가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공예의 몽유도원으로 관람객을 안내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예비엔날레에는 영어 도슨트 2명 등 12명의 전문 도슨트와 8명의 시민 도슨트, 20명의 청소년 도슨트 등 모두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적게는 2~3명부터 많게는 20명까지 관람객 수와 상관없이 정규적으로 진행된다.

비엔날레와 인연이 깊다는 이원미 도슨트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5회째 도슨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씨는 "처음 도슨트를 지원했을 때는 삶에 새로운 기회가 필요했던 때였다"면서 "막상 도슨트 활동을 해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상명 도슨트는 자신만의 도슨팅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씨는 "일단 스크립트로 전반적 구조를 먼저 잡은 이후 전문서적이나 논문을 찾아본다"며 "요즘에는 작가 본인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가 본인의 영상노트를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작품에서는 보이지 않는 작가 개인의 사연이나 이야기에 흥미를 갖는 모습을 자주 봐서 그럴 때 활용하곤 한다"며 "작품 설명과 함께 풀어내려 노력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선(왼쪽 첫 번째) 도슨트가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임지선 도슨트는 "많은 양의 작품 해설을 외우고 전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관람객이 귀 기울여줄 때 가장 힘이 난다"고 말했다.

도슨트 육성·운영은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올해 역점을 둔 프로젝트다.

이들 도슨트들은 앞서 지난 8~10월 전시 구성과 작품, 도슨팅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전문·시민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해 1시간 30분 코스로 진행된다.

청소년 도슨트 프로그램은 주말인 토·일요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출발해 1시간 코스로 참여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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