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오른쪽) 여사가 1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디 토크 작가의 워크숍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금속의 화학적 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9월의 첫 주말을 맞은 3일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 15일까지 열린다
ⓒ 김용수기자가을이 내리는 작두산 풍경이 포근하다. 산 아래선 대청호가 그리움을 불러낸다. 인생풍파를 견뎌낸 삶의 여정을 비춘다. 호수와 하늘이 그저 경계 없이 어울린다. 해 뜰 무렵 발밑에서 물안개가 솟아난다. 해 질 때면 물과 숲이 까맣게 고요해진다. 물과 숲, 하늘의 정취가 묘한 감동을 준다. 산과 물의 조화가 작은 근심을 덜어낸다. 가을볕을 받아들이며 무상에 빠져본다. 맑은 숲 향기가 하늘의 볕과 어우러진다. 6,양성산(297m) 작두산(429.9m) 이글이글 타는 듯한 여름의 끄트머리다. 슬렁슬렁 불당골 자연 속으로 빠져든다. 대청호가 적당한 시선 변화에 열려간다. 실제와 착시가 함께 한 공간에 공존한다. 숨을 천천히 내쉬고 들이마시며 걷는다. 걷는 자체만 느끼고 걸음에만 집중한다. 가벼운 바람결에 맑은 소리가 들려온다. 같은 풍경이 정보와 경험 따라 달라진다.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화장실 뒤편 길이 초입부터 꽤 가파르다. 양성산 성터 거쳐 국태정까지 내쳐간다. 양성산성이 있는 좌측 산길을 따라간다. 국태정 있는 봉우리까지도 가풀막지다. 하지만 대청호를 바라보며 오르기 좋다. 낮지만 산을 타는 재미가 쏠쏠한 산이다. 여름 지나며 나뭇잎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발맞춰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가 9월 구성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9월 11일 도청에서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가 열린다. 도는 이날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위원은 당연직 위원 1명(도청 행정국장)과 민간위원 19명으로 이뤄졌다. 민간위원은 산업, 문화, 자치분권, 균형발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현재 위원 선정은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다. 1차 회의에서는 충북도 지방시대 5개년 종합 계획과 충청권 초광역권 발전 계획 등 2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도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법의 67조에는 '시·도지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관련된 지방자치분권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시·도 지방시대위원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시·도 지방시대지원단을 두고, 시장과 군수, 구청장은 협의·조정 등을 위해 시·군·구 지방시대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지방시대 계
[충북일보]"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에서 선제적 기술 개발로 비메모리 후공정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AI, 로봇, 빅데이터,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먹거리 혁신 산업 성장에는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필연적을 따른다. 반도체 생산공정 중 '후공정'은 전공정을 통해 생산된 웨이퍼를 테스트하고 사용될 전자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패키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충북 청주 오창산단에 소재한 ㈜ALT(에이엘티)는 20년의 업력을 지닌 OSAT(외주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사업 기반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이다. 지난 7월 27일 코스닥 상장을 마쳤다. 에이엘티는 웨이퍼 상태에서 △양품과 불량품을 가려내는 웨이퍼 테스트 △웨이퍼 절단·양품 재배열 과정인 Dicing·P&P △자회사 ㈜에이지피가 실시하는 패키징 △최종 패키징이 완료된 개별칩에 대한 파이널 테스트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테스트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는 △DDI △CIS △PM-IC(IGBT 등) △MCU/SoC 등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이 가능하다. 에이엘티의 차별화된 기술력중 '림컷(Rim cut)'은 독보적인 기술이다. 고전력 반도체 초박막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