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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2.01 16:54:43
  • 최종수정2021.12.01 16:54:43

지난 30일 청주 상당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찾아가는 비엔날레'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일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공예 배송 서비스 '찾아가는 비엔날레 - 청주 고3과 함께하는 새활용! 새출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오는 9일까지 사전 접수한 청주의 총 6개 학교 42개 학급 1천여 명의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비엔날레'를 진행한다.

지난달 29일 대성여상에 이어 30일 비엔날레가 찾아간 곳은 상당고등학교다. 3학년 9개 전 학급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비엔날레 상영과 섬유패션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유,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그룹인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제작한 공예 키트 체험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버려지는 자동차 시트가 카드·동전 지갑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손수 경험하며 호기심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BTS의 UN 연설 의상을 제작하기도 했던 '래코드'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학생들은 "공예 키트를 체험하며 '래코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고민과 '공생'의 가치에 대해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을 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수능 준비로 고생한 제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비엔날레'를 신청했다는 상당고 김현숙 교사는 "코로나19 속에 인생의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는 큰 시험을 치르면서 학생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잠시라도 공예체험에 몰두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면서도 보기 좋다"면서 "이번 새활용 체험이 환경과 공생을 생각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의 새 출발에 공예로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찾아가는 비엔날레'는 △1일 충북고 △6일 청주여상 △7일 다다예술학교 △8~9일 청주농고 등에서 '새활용! 새출발!' 릴레이를 이어간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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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