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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청주공예비엔날레… 6만2천여명 관람

개막 21일째 현장관람객 1만4천600여명 돌파
32개국 1천192점 전시… 숫자 퀴즈 이벤트도

  • 웹출고시간2021.09.28 18:18:38
  • 최종수정2021.09.28 18:18:38

물야나Mulyana-심연속으로(2021)

[충북일보] 행사 중반을 넘어 반환점을 돈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총 관람객 6만2천여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28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집계 기준 현장 관람 1만4천600여 명, 온라인 관람 4만7천900여 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비엔날레에 선보이는 작품은 32개국 1천192점이다.

가장 규모가 크고, 압도적으로 작품 수가 많은 물야나 작가의 '심연 속으로'는 많은 관람객들의 촬영 세례를 받고 있다.

바느질과 털실 뜨개질로 해양 생태계로 창조해낸 공간에 빼곡하게 들어선 노란 물고기의 군무가 인상적이다.

작가의 상상이 만들어낸 페르소나 '모구스(Mogus)'부터 1만 마리의 물고기까지 1만1천426피스로 채워진 대규모 작품이다.

자신의 작품과 지난 45년간 수집한 국내외 공예·민예품 컬렉션을 선보이는 박경숙 작가의 작품은 본전시장 내부 글래스 랩에서 만날 수 있다.

윈디 첸-99개의 매듭+회로판

이 공간에서 작가는 코로나19 방역 종사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는 공예문화 향유프로젝트 '공예 연회'를 직접 진행하고 있다.

윈디 첸 작가는 동서고금에서 인류가 사용했던 4천여 종의 매듭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다양한 패턴과 크기의 매듭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99개의 매듭'과 전자 회로를 형상화 한 '회로판'까지 모두 100피스의 작품을 전시한다.

피에트 스톡만 Piet STOCKMANS

1940년생과 1995년, 무려 55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이번 비엔날레 본전시에서 만난 작가들도 있다. 비엔날레 최고령 참여 작가 피에트 스톡만(Piet STOCKMANS, 1940년생, 81세)과 최연소 작가 이시산(1995년생, 26세)이다.

벨기에에서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피에트 스톡만 작가는 얇고 하얀 백자의 표면을 '스톡만 블루'라 불리는 청색을 고안하고 색의 명암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시산-무위 시리즈

작품만 봐서는 절대 최연소 작가라고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명상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이시산 작가는 전체 형태를 정하고 세부적인 치수를 구하는 일반적인 작업 순서를 벗어나 자연에서 수집한 돌로 치수를 결정하여 작품을 만든다.

조직위는 숫자 퀴즈 이벤트를 열어 추첨을 통해 청주~제주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1일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방역체계를 수시로 점검하며 폐막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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