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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코리아 '2023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관 참여

재활용 제품 용기 '블랙 팟' 활용 작품 '재회' 출품
-자원순환 캠페인 '블랙 팟의 환생' 재해석

  • 웹출고시간2023.09.03 14:47:43
  • 최종수정2023.09.03 14:47:42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블랙 팟을 활용한 작품들을 출품, 전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지난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2023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주목한다.

러쉬코리아는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공예와 맞닿아 작품을 선보인다.

러쉬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재회'라는 주제로 거대한 블랙 팟(Black Pot)을 형상화했다. 블랙 팟은 재활용 플라스틱 PP(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러쉬의 검은색 제품 용기를 일컫는다. 이는 러쉬의 리사이클링 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첫 번째 조형물 '만남'은 고객들이 직접 라벨을 제거하고 메시지를 적은 블랙 팟을 높이 1.8m 작품으로 제작해 만남의 과정을 표현했다. 두 번째 조형물 '이별'은 재활용을 위해 잘게 부서진 블랙 팟으로 벤치를 제작해 관객들이 앉아서 쉬고 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재회'를 상징하는 세 번째 조형물은 새롭게 태어난 블랙 팟을 의미하며, 작품 내부로 연결된 미디어 패널을 통해 러쉬의 자원 순환을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를 볼 수 있다.

러쉬코리아는 2013년부터 10년 동안 공병 순환 제도인 '블랙 팟의 환생'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블랙 팟을 깨끗하게 씻어 5개를 모아 매장을 방문하면 러쉬의 베스트셀러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를 교환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이 외에도 '2023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러쉬의 마스코트 '리토'를 만날 수 있다. 리토는 러쉬 매장의 광고판인 패블라이트를 재활용해 만든 거대 토끼 인형이다. 동시에 폐현수막을 활용해 토끼 매듭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리사이클링 클래스도 함께 진행한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고객과 블랙 팟의 관계는 만나고 이별하고 재회하는 사랑의 형태를 닮았다. 지난해까지 모인 170만 개 이상 블랙 팟 수거량에서도 느낄 수 있는 환경과 러쉬에 대한 고객의 사랑을 '재회'라는 작품으로 재해석했다"며 "앞으로도 장르의 한계를 두지 않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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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