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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무여권 '공예로 떠나는 세계여행'

아세안의 날 등 '초대국가의 날' 행사 성료

  • 웹출고시간2019.10.30 17:39:02
  • 최종수정2019.10.30 17:39:02

30일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태국의 공예작가 비푸 스리빌라사가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공예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13개국을 누빈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의 날' 행사가 30일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관람객을 비롯해 함승훈 아세안문화원장과 아세안관 큐레이터인 박중원 국민대 교수, 공예작가 비푸 스리빌라사(태국), 소테아 탕(캄보디아) 등이 함께했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공예 체험'은 두 차례 진행됐다. 오전은 호주 멜버른을 기반으로 작업하며 전 세계적인 활동을 펼쳐온 태국의 현대미술가 비푸 스리빌라사가, 오후는 건축가로도 활동해온 캄보디아 출신의 작가 소테아 탕이 관람객들을 공예의 세계로 초대했다.

이날 행사의 피날레는 아세안 문화 로드쇼 '비바 아세안' 공연으로 장식됐다.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의 예술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대표 공연단 BAPA(The Best of ASEAN Performing Arts)의 무대는 규모만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아세안이라는 공통분모로 닮은 듯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 언어와 종교를 가진 10개국의 민속무용은 이국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대 인도의 대서사시를 바탕으로 한 춤극 '라마야나'부터 대나무와 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춤은 큰 호응을 얻었다.

각국의 랜드마크가 담긴 색색의 색색의 천을 휘날리며 평화와 연대, 통합에 대한 염원을 춤선으로 담아낸 합동 무대도 이어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초대국의 전통과 문화, 워크숍과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초대국가의 날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며 "행사는 끝났지만 비엔날레가 막을 내리는 11월 17일까지 초대국가관에서는 비자와 여권없이 13개국의 공예를 모두 만나는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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