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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23 23:37:12
  • 최종수정2013.09.23 19:15:13

비엔날레 재능기부 잇따라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면서 각계각층의 재능기부까지 잇따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

지난 21일 청주지역 중·고생들로 구성된 '베네볼라 앙상블'이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북카페에서 자선 공연을 한데 이어 오는 10월5일과 19일에도 자선공연을 약속.

'베네볼라 앙상블'은 청주 대성초 동문들이 활동하는 자원봉사 동아리로 현재 15명의 중고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무대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롯 등의 악기로 파헬벨의 캐논, 바흐의 브란덴브르크 콘체르토,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의 다양한 곡을 연주.

또 '대한민국 동네빵집의 비밀'이라는 책을 펴내고 현재 '좋은아침'이라는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세호 대표도 28일 열리는 문화캠프에서 VIP강사로 재능을 기부.

이외에도 (주)본정의 이종태 사장이 문화캠프의 VIP강사로, 소프라노 김은미씨도 자선 공연에 참여하기로 해 각계각층의 재능기부가 봇물.

현장학습의 장으로 '인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초·중·고생들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인기.

특히 올해는 단체관람객 유치가 없었음에도 각 학교별 현장학습 신청이 줄을 이어 수준 높은 관람문화가 형성되었다고 호평.

23일 청주 금천중학교와 대성초등학교 학생 2천여 명이 현장학습을 와 각 전시관을 둘러보고 야외공연과 공예체험을 하며 비엔날레 행사를 만끽.

24일에는 청원 내수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예약하는 등 각 학교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지속될 전망.

이처럼 각 학교의 자율적인 참여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현장학습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을소풍 코스 등으로 각광받는 것으로 풀이.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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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