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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경대수 '총선 출사표'

홍, 4선하면 국회의장 도전
경, 중부4군 위해 분골쇄신

  • 웹출고시간2011.12.25 20:09: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홍재형(74·민주통합당·사진) 국회 부의장과 경대수(54·한나라당·사진)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부의장과 경 도당위원장은 지난 23일 각각 자신의 지역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 부의장은 이날 오전 후보등록을 한 뒤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부의장은 "다시 한 번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실패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지난 12년 동안 한결같이 그랬듯이 앞으로 충북의 미래와 청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3년 동안 충청권이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못했는데, 지역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며 "19대 총선에 당선하면 국회의장에 도전해 충청권의 정치적 역량을 한껏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의장은 충북지역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와 관련, "지역을 돌아보니 (내가)불출마할 것이란 엉뚱한 소문이 퍼져 있더라"며 "이런 괴소문을 일찌감치 잠재우고, 지역구민들의 바람을 듣는 시간을 더 할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 부의장은 지난 13일 예비후보등록을 한 정우택(59·한나라) 전 충북지사와 '충북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서 격전을 펼친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경 도당위원장도 이날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출마를 선언했다.

경 도당위원장은 "중부4군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주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지역발전과 정치 선진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했다"며 "법률 전문가로서 오랜 공직 경험과 중앙인맥을 최대한 살려 정체된 중부4군의 지역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 대책없는 비판만을 말하기 보다는 우리의 삶과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 도당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21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청주지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을 지냈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재직 때는 전국을 뒤흔든 사행성 오락게임 '바다이야기' 주임검사장으로 활약했다.

중부4군 예비후보자는 이날 경 도당위원장 등록으로 김수회(47) 한나라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김영호(59) 한일중학교 이사장 등 한나라당 소속 3명으로 늘어났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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