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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예비후보등록 첫날, 충북지역 17명 '출사표'

한나라 10· 민주5· 희망연대·자유선진 각각 1명
현역 국회의원들 별다른 움직임 보이지 않아

  • 웹출고시간2011.12.13 19:12: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에 열리는 4.11 총선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13일 청주시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내년 4·11총선을 향한 초반 레이스가 시작된 13일 충북지역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예비후보 17명이 등록을 마쳤다.

충북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17명으로 나타났다.

17명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예비후보는 10명, 민주당이 5명, 미래희망연대, 자유선진당이 각각 1명씩 등록을 마쳤다.

비교적 많은 17명의 예비후보들의 등록은 도내에서 거론되는 입후보 예정자 40여명 가운데 40%에 달하는 것이다.

충북의 '정치1번지'로 통하는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상당구 당협위원장인 정우택(58) 전 충북지사가 오전 9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 행사로 청주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가졌다.

정 전 지사는 이어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위해 기득권을 배제하는 등 인물 중심으로 당 쇄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를 하다보면 우여곡절이 많다. 지금 한나라당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악재는 자그마한 것들이다. 박 전 대표와 끝까지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지사는 이어 "내년 2월까지 모든 체제가 갖추어질 것이다"며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게 되면 '당명'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청주 흥덕갑에서는 윤경식(49) 한나라당 도당위원장과 최현호(53) 자유선진당 흥덕갑 당협위원장이, 흥덕을에서는 한나라당 오장세(56)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천·단양에서는 한나라당 소속인 민경환(47) 전 도의원, 엄태영(58) 전 제천시장과 민주당 소속인 서재관(65) 전 의원, 이근규(52)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가 오전 10시를 전후해 등록을 마쳤다.

충주에서는 민주당 맹정섭(51) MIK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 설립위원장이 등록했다.

청원에서는 한나라당의 이승훈(56)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미래희망연대의 손병호(54) 한국다문화지원협의회 상임대표가,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는 한나라당의 김수회(47) 중앙연수원 부원장과 김영호(59) 한일중학교 이사장이 등록했다.

보은·옥천·영동에서는 한나라당의 박덕흠(58) 전문건설협회장과 심규철(53) 전 국회의원, 민주당의 이재한(48) 지역위원장과 손만복(61) 보은옥천영동발전연구소장이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홍재형, 오제세, 변재일, 노영민, 정범구 의원과 한나라당의 송광호, 윤진식 의언은 오는 1월에서 2월 중으로 후보등록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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