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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가뭄극복 대책 추진, 밤낮이 없다"

추평저수지에 하류1.5㎞에서 하루6천톤 양수

  • 웹출고시간2012.06.19 18:05: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5월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지사장 전만우)가 관리하는 엄정면 추평리 추평저수지의 농업용수 확보작업이 밤낮으로 전개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추평저수지는 지난해말 둑높이기 사업을 실시, 저수량 381만톤에서 493만톤으로 증가됐으나 계속된 가뭄과 모내기 등으로 인해 현재 33%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준공전으로 보면 45%의 저수율로 7월초까지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어촌공사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 엄정면 일원 490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5km 떨어진 엄정면 추평리 원곡천에 수중펌프 38kw 2대를 설치, 밤낮없이 하루 6천톤을 양수해 추평저수지로 퍼올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은 19일오전10시 엄정지구 한해대책 추진 현장을 방문, 가뭄으로 인한 농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가뭄극복 지원을 약속했다.

이시장은 엄정지구 뿐만 아니라 한해대책이 필요한 지역에 대하여는 가뭄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한해대책을 추진토록 주문했고, 논 농업뿐만 아니라 밭작물의 가뭄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밭작물 용수공급이 가능하도록 양수장 및 저수지의 농업용수를 최대로 공급, 농촌지역 가뭄극복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역할을 해줄것을 강조했다.

한편 4~6월현재까지 충북 북부지역 강수량은 216mm로 평년 321mm에 비하여 68%에 불과, 가뭄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농어촌공사충주지사는 한해대책 1단계 간단급수 실시와 더불어 2단계 농업용수 대체수원 확보, 임시양수장 설치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용수공급이 어려운 농가 요청 시에는 가뭄대책상황실(043-841-3000)에서 즉시 현장맞춤형 가뭄대책을 지원해 한해극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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