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엄정면, 민관군 협력 가뭄에 총력 대응

군부대 제독차 ㆍ기업체 살수차 등 총동원, 가뭄 지원 나서

  • 웹출고시간2015.06.16 10:24:30
  • 최종수정2015.06.16 10:24:39

충주시 엄정면사무소는 최근 가뭄극복을 위해 민관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군 19전투비행단은 살수차 3대,육군 37사 112연대는 제독차와 급수차, 대흥레미콘(대표 김정우)에서도 살수차를 지원해 마른논에 물을 대주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엄정면사무소가 가뭄으로 신음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군이 협력, 팔을 걷고 나섰다.

엄정면은 지난 8일부터 직원별 담당마을을 지정, 전 직원이 관내 모든 현장에 대해 가뭄상황을 전수조사하고 마을별 물탱크, 스프링클러 등 장비 지원을 시작했다.

12일에는 이장협의회, 농업인단체, 작목반장 등 주민대표자 회의를 소집해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물 확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런 가운데 농심을 달래고 가뭄 해갈을 위해 민·관·군의 협조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공군19전투비행단에서는 살수차 3대, 육군 37사 112연대에서는 제독차와 급수차 등 군부대의 대형장비와 병력을 가뭄 현장에 속속 투입, 가뭄에 시달린 농작물에 물을 주었다.

또 대흥레미콘(대표 김정우)에서도 살수차를 지원, 농가들의 가뭄해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고지대, 마을안길 등 대형 장비가 투입되기 어려운 농지에는 엄정 의용소방대(대장 이광)가 자체 보유한 1t급 소방차를 수시로 운행, 관내 전 지역에 대한 물대기가 이뤄졌다.

기다리던 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절망하던 농가들은 지원된 장비와 인력으로 인해 한숨을 돌렸다.

특히, 물 확보를 위해 밀린 영농작업에도 지원인력이 투입되어 농작업을 실시,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

김재형 엄정면장은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원은 가뭄이 잦아들 때까지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