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반가운 장맛비 가뭄 해갈할까

5일까지… 6~7일 소강했다 8일 다시 영향권
장마전선 폭 좁아 강수량 0~400㎜ '천차만별'
해마다 비의 양 감소… 올해도 마른장마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7.06.29 21:22:42
  • 최종수정2017.07.02 13:48:16

최근 2년간 5~6월 누적 강수량

(단위: ㎜, %)

[충북일보]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에도 폭염은 그대로다.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 아열대 기후인 동남아시아의 날씨를 연상케 한다. 이런 가운데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어, 무더위 해소·가뭄 해갈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29일 현재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권 안에 들어서 있다. 다만, 충북지역은 아직 영향권 밖이다.

청주기상지청은 내달 2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마저도 미지수다.

장마전선 특성상 남북 간의 폭이 좁아 지역에 따라 강수확률·강수량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도내만 해도 최근 한 달 강수량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충주·제천·보은·영동 추풍령 측정소에서 측정한 6월 강수량은 청주가 13.1㎜로 가장 적었고, 제천이 63㎜로 가장 많았다. 이외 △영동 추풍령 60㎜ △보은 40㎜ △충주 14.7㎜ 순이었다.

변덕스러운 장마전선의 움직임 탓에 비가 온다 해도 충북을 적시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다. 지난해와 같은 '마른장마'가 이어질 가능성 때문이다.

최근 4년간 6월 강수량(측정소 합계 기준)은 △2014년 424.3㎜ △2015년 390.9㎜ △2016년 215.2㎜ △2017년 190.8㎜다.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5월 강수량(2016년 385.4㎜·2017년 105.9㎜)마저 턱없이 부족해 많은 양의 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유동성이 큰 장마전선의 특성 탓에 쉽게 예보할 수는 없지만, 도내의 경우 2일부터 5일까지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6~7일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8~9일 다시 영향을 받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강수량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상하 폭이 좁은 장마전선은 지역 간 강수량 차이를 유발할 수 있다. 안 오는 곳이 있을 수도 있고 최대 400㎜까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