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몽골민족대 국제교류 협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학술세미나 개최키로
김윤배 총장, 한몽골학교 졸업식서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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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오른쪽) 청주대학교 총장이 지난 19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민족대학교에서 뭉흐바르 이사장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이 유학생 유치 확대와 국제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최근 몽골을 방문, 현지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김 총장은 지난 19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민족대학교(Mongolian National University)에서 뭉흐바르 이사장과 국제교류 협정을 맺은 뒤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몽골 대학원생 유치 확대 △교수 간 학술세미나 추진 등을 추진한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몽골민족대는 현재 10개 단과대학에 1만4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고 700여 명의 교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김 총장은 지난 20일 울란바토르에 있는 한몽골학교 졸업식에도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예비 합격증·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김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격려한 뒤 청주대 학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예비 합격증을 직접 전달했다.

청주대는 한몽골학교 졸업생 중 청주대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한몽골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단기문화 연수 캠프를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지난해 40명에서 올해는 60명으로 확대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될 계획이다./ 안혜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