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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장마…가뭄 해결엔 '글쎄'

25일부터 영향권 진입… 이달 말까지 2차례 예보
일간 격차 크고 강수량 少
큰 비 없어 가뭄 계속될 듯

  • 웹출고시간2015.06.25 20:43:35
  • 최종수정2015.06.27 14:17:31
[충북일보] 드디어 장마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5일 청주시 우암산 순환도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주시가지 하늘이 짙은 먹구름으로 덮여 있다.

ⓒ 김태훈 기자
하지만 큰 비 소식이 없어 마냥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예보된 이번 장마는 '강수일 간 격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제주도와 전라도 지역은 지난 24일부터 장마 영향권에 들었다.

충북 등 중부지역은 25일부터 영향권에 진입해 26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6일까지 5~30㎜ 비가 온 뒤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오는 30일에 6~12㎜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북을 포함한 중부지역의 장마 평년(30년 평균 장마 기간 및 강수량)값을 보면 장마 기간은 32일이며 이 중 강수일수는 17.2일, 평균 강수량은 366.4㎜다.

기상대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큰 비 소식은 없는 상황"이라며 "장마 시작 시점으로 봤을 때 이번 장마는 오는 7월 중순, 늦으면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가뭄이다.

올해 1월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누적강수량은 237.5㎜로 평년 371.2㎜의 64%에 불과하다.

3개월 또는 6개월 등 수개월의 누적 강수량을 이용해 가뭄빈도를 나타내는 '표준강수지수'로 가뭄 현황을 보면 현재 청주·충주·보은·제천 등 도내 전 지역이 '보통 가뭄'상태로 나타났다.

기상대 관계자는 "지난해 장마에 내린 비는 모두 108.9㎜로 지난 1973년 이후 3번째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며 "이번 장마 동안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등의 적은 비가 내릴 경우 가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북서태평양에서 예상되는 태풍 발생 수는 모두 11~14개로 이 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엘니뇨 강화 등의 영향으로 태풍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등 평년보다 더 발달한 태풍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 월 평균 기온은 오는 7월 24.1도에서 8월 24.5도까지 올랐다가 9월에는 19.3도로 낮아질 전망이다.

월평균 강수량은 오는 7월 313.5㎜·8월 278.4㎜·9월 147㎜로 예상했다.

오는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지만 7월·9월은 평년 강수량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적을 것으로 예보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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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