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water 충주권관리단, 한강수계 발전댐·다목적댐 연계운영

지난해 마른장마 이후 지속된 강수량 부족… 추가 용수비축 강화
충주댐 수위 114.99m·저수율 22.9%

  • 웹출고시간2015.06.20 21:02:26
  • 최종수정2015.06.20 21:02:26

새누리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위원장 박명재) 소속 국회의원들은 지난18일 충주댐을 방문, 정성영 충주권관리단장으로부터 댐 가뭄실태를 보고받고 한강수계 용수공급에 지장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일보=충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주권관리단은 한강수계 발전댐과 다목적댐의 연계 운영을 통해 충주댐의 용수비축을 추가로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마른장마 이후 지속한 강수량 부족으로 한강수계를 중심으로 가뭄이 심각한데 따른 조처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충주댐의 강수량은 예년의 67% 수준이다.

19일 현재 용수공급량 조정 '주의' 단계로 하천유지용수를 감축 공급 중인 충주댐의 저수량은 예년의 70% 수준인 6억2천963만t이다.

'경계' 단계인 5억9천870만t을 불과 3천93만t 남겨 놓은 것이다.

저수율은 22.9%를 기록하고 있고, 수위는 예년보다 6.4m 낮은 114.99m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위는 1985년 충주댐 준공이후 같은 시기로는 가장 낮은 수위다.

상황이 이렇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부터 가뭄 심화에 대비해 댐 용수를 비축하는 등 '선제적 용수비축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지만, 수위와 저수량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결국 지난 11일부터 발전댐과 다목적댐 비상 연계 운영으로 용수공급의 효율화를 꾀하기 시작해 16일까지 8천만t을 비축했다.

앞으로는 용수 비축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하천유지용수를 실제로 필요한 만큼만 공급하고, 가뭄이 장기화돼 '경계' 단계로 접어들면 농업용수 공급도 감출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충주댐을 방문한 새누리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위원장 박명재) 소속 국회의원들도 "한강수계 댐 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용수 비축에 박차를 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도 만반의 준비를 해 국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은 "앞으로 가뭄으로 말미암은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용수비축에 더욱 노력해 국민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용수 관리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