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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가뭄피해 극복 소방서·레미콘 업체 나섰다

영동소방서, '가뭄에 단비' 용수공급 지원
영동관내 레미콘 업체도 차량 동원 농업용수 지원

  • 웹출고시간2017.06.09 16:18:35
  • 최종수정2017.06.09 16:35:09

영동소방서는 용산면 가뭄 농가에 소방차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관내 소방서와 레미콘 업체들이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용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영동소방서는 9일 최근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현상으로 영농차질 및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농촌지역에 급수지원을 했다.

이번 급수지원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모내기를 마친 논에서는 어린 벼가 말라가는 등 농작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날 영동군 용산면 부릉리 농가를 찾은 영동소방서는 소방펌프차량을 이용 90t 가량의 농업용수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농촌지역에 화재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관내 레미콘 차량들이 용산면지역 가뭄 현장에 농업용수 공급을 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일부터 황간·용산면 일원에 소방차 19대, 소방공무원 33명을 동원해 총 70차례에 걸쳐 486t의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지역 급수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화재 등 재난현장에 공백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급수지원 활동을 펼치겠다"며 "지역주민들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의용소방대, 유관기관과 긴밀한 체제를 유지해 가뭄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영동지역 레미콘 업체 3사도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하는 농가를 위해 레미콘 차량을 동원 농업용수 공급을 했다.

일양과 대한, 대덕 레미콘 등 레미콘 3사는 군과 협의를 통해 모내기 후 물마름 현상이 나타나는 논과 천수답 등 7.5ha에 8일부터 레미콘 급수차량 21대를 동원했다.

군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용산면 일부지역에 이앙된 벼와 천수답 등 가뭄 해결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소방차와 군부대차량 등 15대를 동원 타 들어가는 작물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농작물은 앞으로 2주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하상굴착과 양수기 공급, 급수차량 지원 등 가뭄대책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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