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상황에서 여야의 지지도가 요동치고 있다. 벌써 2주째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앞섰다. 다시 말해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르고 더불어민주당은 떨어졌다. 물론 '여당 지지'가 아니라 '야당 불신'의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많다. 민주당의 무리한 폭주가 지지도 하락의 원인이 된 셈이다.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1월 3주 조사결과도 다르지 않다. 차기 대선의 집권세력 선호도에서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이 48.6%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46.2%, '잘 모름' 5.2%로 집계됐다.·지난주 조사 대비 '정권연장'은 7.4%p(41.2%→48.6%) 높아졌다. 반면 '정권교체'는 6.7%p(52.9%→46.2%p) 낮아졌다.·정당지지도 역시 여당이 앞섰다. 국민의힘 46.5%, 더불어민주당 39.0%,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1.9%, 진보당 0.7%, 기타 정당 1.2%, 무당층 6.5%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5.7%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 두 정당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3.1%p, 95% 신뢰수준)를 벗어난 7.5%p로 나타났다.·앞
[충북일보] 절기상 '큰추위'를 뜻하는 대한(大寒)인 20일 청주시 상당구 명암저수지가 결빙돼 오리배 보트장이 얼음에 갇혀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에 달하는 희생자들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청주시 747 급행버스의 번호를 변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 747 급행버스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비행기체의 제작회사 보잉사의 747기에서 이름을 따왔기 때문이다. 단순히 보잉747기가 '빠르다'라는 개념에서 착안해 이름이 붙여졌기 때문에 사고 기체인 보잉737기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청주시 747 급행버스는 '비행기처럼 빠르게 승객들을 운송해준다'는 뜻에서 지난 2015년 이승훈 전 청주시장 시절 당시 명명됐다. 게다가 이 버스는 KTX오송역에서 출발해 청주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운행하면서 공항이용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번호로 자리잡았다.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는 것이 아닌 일부 정류장에만 정차를 하다보니 이 구간의 소요시간은 더욱 짧아졌고, 당초 의도대로 다른 버스들보다 빠른 급행버스 역할을 했다. 기존 노선의 소요시간이 7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든 것이다. 청주지역 두 번째 급행버스인 757버스도 앞선 747버스와 발맞춰 번호가 부여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보잉
[충북일보] 충북도 출연기관의 청사 이전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충북도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박진희(비례) 도의원은 20일 열린 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집행기관 질문을 통해 "최근 경기 침체와 세수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도 출연기관들이 잇따라 도청 인근 원도심에 독립청사 마련을 추진하는데 적절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 출연기관인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11월 94억6천만 원에 청주 성안길 내 우리문고 건물을 매입했다. 인평원은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 청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다른 출연기관인 충북신용보증재단도 본점 신축 이전을 위해 도청 옆 문화동에 1천349㎡(409평) 규모의 부지를 67억여 원에 사들였다. 충북신보는 이곳에 300억 원 정도를 투입해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신사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인평원이 사들인 건물은 애초 경매에서 유찰돼 75억 원까지 떨어졌지만 돌연 경매가 철회되면서 20억원 가량 비싼 값에 매입했다"며 "일부에선 석연치 않은 매입 과정에 도지사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충북신보도 경기 침체 장기화와 국정 불안 속에서 주요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하고 분야별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외부 전문기관은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마련되면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해커톤 대회도 열기로 했다. 이 대회는 짧은 기간 동안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그래밍 경연이다. 도는 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회
[충북일보] 검찰이 지역 건설업자에게 금품을 수수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히 경찰 간부 1명의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던 검찰은 사건 조사 착수 이후 이 사건이 충북 경찰 전반에 걸친 비리 사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고 수사를 확대해나가는 모양새다. 20일 충북법조계 등에 따르면 현재 검찰은 관련인 진술 등을 토대로 해당 경찰 간부 A씨와 건설업자 사이에 제기된 여러 의혹과 함께 이 업자와 다른 경찰들과의 유착 여부도 본격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간부 경찰인 A씨가 지역 건설업자 B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거나 추후 금품을 받기로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사실 확인을 위해 검찰은 최근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A씨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불거지자 A씨는 다음 달 2일까지를 기한으로 휴가를 냈으며, 충북경찰청은 업무 공백을 위해 다른 경정을 직무대리인으로 지정했다. 검찰은 이와는 별개로 A씨가 소유한 청주의 고가 아파트 매입 자금이 B씨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일보] 경찰이 2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불법 시위·난동을 벌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내·외부에서 폭력을 행사한 90명을 현행범 체포해 19개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 체포된 90명 중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전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저지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10명,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서부지법을 월담한 사람 가운데 혐의가 중한 10명 등 총 66명에 대해 서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치장에 수감된 나머지 24명의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90명의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이 가운데 20대와 30대가 46명으로 과반(51%)을 차지했고,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가운데 유튜버는 3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90명 외에도 휴대전화, 채증자료, 유튜브 동영상 등을 철저히 분석해 여타 불법행위자 및 교사·방조 행위자 등을 끝까지 확인,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한승철)는 20일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 운영규모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한도는 4천12억 원으로 기존 한도 대비 1천440억 원 증액됐다. 이번 확대 운용은 경기 하방 리스크가 증대된 가운데 내수 부진으로 경영 여건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 하에 실시됐다. 한도 증액분인 1천440억 원은 오는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며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 대해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대출취급실적 10억 원 이내로 제한 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신용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재명표 지역화폐법'을 포함한 13개 주요 입법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 지원법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법 개정안 △중간착취방지 4법(근로기준법·파견근로자보호법·사업이전에서근로자보호법·건설근로자고용개선법 개정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법 개정안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주거기본법 개정안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법 개정안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총 13개 '제2차 민생입법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재명표 지역화폐법'의 입법을 최우선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회복단장인 허영 의원은 "지역화폐는 지역외 유출을 막고 내수를 증대시키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지방소멸을 완화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추경을 통해 경제불확실성을 더욱 줄일 수 있도록 시급히 응답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다른 법안에 대해서도 의원총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여야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발부된 구속영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야권은 법원 난입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등이 부추겼다며 공세를 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과의 질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사유가 기억이 나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 15자가 구속영장 발부 사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에 이 대표에 대해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할 땐 어땠나. 최대 600자로 이걸 기각한 적이 있지 않나"라며 "누구에겐 불구속 수사 원칙을 강조하고 공적 감시, 비판의 대상인 점을 고려해서 구속을 안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공적 감시의 대상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같은 당 박준태 의원도 "국민적 관심이 높고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며 "수사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다. (구속 영장 발부는)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을 때 이뤄지는 것이다. 무죄추정 원칙이 있기 때문에 범죄의 중대성만으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후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다. 특수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께 "안가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안가 내에 있는 비상계엄 관련 자료 확보 차원"이라며 안가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다. 안가 CCTV 관련 자료 서버가 있는 대통령실 청사 내 경호처도 이번 압수수색 대상이다.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을 위해서는 대통령경호처 승인이 필요한 만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장 집행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번 발부받은 영장 기한이 남은 데 따른 추가 시도로 파악됐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전에도 대통령실과 안가, 대통령 경호처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제110조와 제111조를 내세운 경호처의 비협조로 진행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달 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도 시도했지만 경호처 저지로
[충북일보] 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이번 금고이사장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은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 전일인 오는 2월 17일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 사실상 금고 이사장 선거의 본격적 레이스가 시작된다 할 수 있다. 이번 예비후보자 제도는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일정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이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예비후보자등록신청서, 해당 법령이나 정관 등에 따른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 서류, 기타 필요한 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후보자기탁금의 20%)을 납부하여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예비후보자의 배우자·직계존비속·해당 금고의 임직원이 아닌 회원 중에서 선거운동원 1명, 활동보조인 1명(중앙선관위 규칙으로 정하는 장애인 예비후보자 한정)을 둘 수 있다. 또한 예비후보자·선거운동원·활동보조인은 △전화·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새마을금고가 사전에 공개한 행사장에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공개 행사장에서 정책발표 등 위탁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이상식(청주9) 의원이 20일 지역 경제 활성화을 위한 방안 마련을 충북도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은 국내경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4년 2.2%에서 2025년 1.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충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9.4로 전월 대비 2.4p 하락했고,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91.9로 전월 대비 5.8p 하락했다"며 "특히 12월의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는 65.7로 전월보다 4.3p 떨어졌고 전통시장 체감 경기지수는 52.4로 전월 대비 11.3p나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부담 경감 방안 마련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경제활동 현장의 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라인 투입 △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 진작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지역화폐 형태의 가칭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방안도 내놓으며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보다는 내수 부양을 통한 경제 회복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오전 사이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나 먼지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5도~영하 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6도·청주 8도 등 6~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이의영(청주12) 의원은 "양자산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충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필수 과제"라며 충북도의 전방위적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일 열린 423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자산업은 양자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초고속 연산, 초신뢰 연결, 초정밀 계측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고, 양자컴퓨터는 기존 수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릴 연산을 단 몇 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의 2023년 매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양자기술과 관련한 글로벌 시장은 현재 9조4천억 원에서 2040년 14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화학·바이오·자동차·금융에서 2035년까지 최대 1천722조 원 정도의 가치 창출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충북도는 2023년부터 양자과학기술 관련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하며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의 기초를 다졌다"며 "지난해에는 충북양자연구센터 개소와 '충청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양자산업 생태계의 초석을 다졌다"고 말한 뒤 양자산업에 대한 선제적 활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에 달하는 희생자들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청주시 747 급행버스의 번호를 변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 747 급행버스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비행기체의 제작회사 보잉사의 747기에서 이름을 따왔기 때문이다. 단순히 보잉747기가 '빠르다'라는 개념에서 착안해 이름이 붙여졌기 때문에 사고 기체인 보잉737기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청주시 747 급행버스는 '비행기처럼 빠르게 승객들을 운송해준다'는 뜻에서 지난 2015년 이승훈 전 청주시장 시절 당시 명명됐다. 게다가 이 버스는 KTX오송역에서 출발해 청주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운행하면서 공항이용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번호로 자리잡았다.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는 것이 아닌 일부 정류장에만 정차를 하다보니 이 구간의 소요시간은 더욱 짧아졌고, 당초 의도대로 다른 버스들보다 빠른 급행버스 역할을 했다. 기존 노선의 소요시간이 7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든 것이다. 청주지역 두 번째 급행버스인 757버스도 앞선 747버스와 발맞춰 번호가 부여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보잉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하고 분야별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외부 전문기관은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마련되면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해커톤 대회도 열기로 했다. 이 대회는 짧은 기간 동안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그래밍 경연이다. 도는 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회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과일과 떡 등 설 명절 음식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 또 상인회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도 추진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물가안정캠페인에는 이 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청장 등 공무원과 상인회, 소비자단체 등 유관 단체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경기가 침체된 힘든 시기지만 전통시장에서는 시장 자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청주시 역시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15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추진한다. 여기에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2025년 설맞이 전통시장 환급행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사창시장, 육거리종합시장, 복대가경시장, 북부시장에서 진행된다. 국산 농·축산물 구매금액이 3만4천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