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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화 기상청장, 가뭄실태 점검차 충주댐 방문

2년연속 가뭄 현상…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해야

  • 웹출고시간2015.09.21 19:09:07
  • 최종수정2015.09.21 19:09:07

고윤화 기상청장(사진 왼쪽)이 21일오후 하창환청지기상지청장(왼쪽 2번째)과 함께 중부지역 가뭄실태 및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충주댐을 방문했다.

[충북일보=충주] 고윤화 기상청장이 21일오후 중부지역 가뭄실태 및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충주댐을 방문했다.

고 청장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사무소에 들러 김문섭 시설관리팀장으로부터 충주댐 시설 현황과 가뭄 현황 및 대책, 수질현황 및 관리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뒤 직접 충주댐을 찾아 수위 실태를 점검했다.

김문섭 팁장은 "충주지역의 강수량은 지난해 871㎜로 예년의 69% 수준이었고, 올해도 21일현재 543.7㎜로 예년의 49.2% 수준으로 가뭄 현상이 심하다"며 "이로인해 충주댐 저수량도 현재 11.4억 t으로 예년의 67% 수준이고 수위는 125.9m로 예년보다 8.5m나 낮아 충주댐 준공이후 3번째로 낮은 수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3월25일부터 정부의 '댐 용수 공급 비축 기준'에 따라 하천유지 용수를 초당 10.6t으로 줄여 공급해 1억7천만t을 비축했고, 6월11일부터 한강수계 발전댐과 연계운영으로 계류 방류량을 초당 100t에서 33.3t으로 줄여 방류한 결과 6억t을 비축, 연말까지는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 봄까지 가뭄이 이어지면 용수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고 청장은 "지난해부터 2년연속 가뭄 현상이 지속돼 농업은 물론 발전과 용수공급을 담당하는 충주댐의 수위 관리에 어려움이 큰 것같다"며 "현 기상상황으로는 내년 봄까지 큰비가 올 확률이 낮은 만큼 저수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내년 봄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고청장은 충주댐 전망대로 이동, 충주댐 수위를 점검하고 안림동 충주기상서비스센터로 이동, 한국기상산업진흥원 기상장비센터 소속 중부지방사무소 이전에 대해 점검하고 귀경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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