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평균 저수율 51.8%…바짝 메마른 충북

도내 저수지 58곳 저수량 50% 미만…9곳 1천t 미만
생활용수 끊긴 산간마을 7개 마을 171가구로 늘어
청주 농촌마을 레미콘·소방서 급수차로 논에 물 대기도

  • 웹출고시간2017.06.04 21:01:50
  • 최종수정2017.06.04 21:01:50

청주서부소방서가 지난 3일 소방차를 이용해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의 한 논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 현도면사무소
[충북일보] 가뭄이 지속되면서 고추, 옥수수 등 밭작물이 시들어가고 있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생활용수를 구하지 못하는 산간마을도 하나둘씩 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강수량은 166.6㎜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년과 비교해 56%, 59.5%에 불과하다.

같은날 도내 762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1.8%로, 5일 전인 지난달 29일 58.2%보다 6.4% 감소했다.

평균 저수율이 50% 미만인 저수지는 지난달 31일 기준 총 58개(시·군 관리 39개소)로 이 가운데 옥천 도이·덕지·집마골·예실·대성·하동저수지, 영동 신항·천작·트미실·가척2·유곡·마차·원대원저수지 등 14곳은 저수율이 20%에 못 미쳤다.

또한 옥천 도이·말랑저수지, 영동 신항·지댕이·천작저수지, 진천 트미실·밤나무골·마차·원대 저수지 등 9개 저수지는 저수량이 1천t 미만으로 바닥을 드러낼 날이 머지 않았다. 도는 시·군이 관리하는 저수지는 관정을 보충하거나 살수차 등을 활용해 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 현도면사무소
다행히 모내기는 대부분 완료됐지만 배추(7㏊), 고추(4.2㏊), 옥수수(4.3㏊), 기타 작물(9.9㏊)에서 시듦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참깨(2㏊)는 파종이 지연되고 있다.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산간마을도 늘고 있다.

생활용수 피해 지역은 지난달 23일 괴산군 장연면·단양군 가곡면을 시작으로 단양군 적성면(25일), 보은군 속리산면(26일), 충주시 산척면·영동군 학산면(29일), 진천군 덕산면(30일)까지 총 7개 마을 171가구 337명으로 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일과 10일 비 예보가 있지만 강수량이 2~7㎜에 그칠 것으로 보여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농촌마을들은 기관·기업 등과 협조해 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은 지난 3일부터 청주서부소방서로부터 소방차 2대(1천700t)를 지원받아 논 2.8㏊에 물을 대고 있다.

현도면 죽전리 수혜 농가는 "이번 살수차 공급으로 물 한 방울 나지 않는 논에 모를 심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상당구 문의면은 중앙 레미콘의 도움을 받아 모내기를 마쳤다. 중앙레미콘은 지난 2일까지 레미콘 차량 24대를 동원해 168t의 농업용수를 논에 공급했으며 이번 주 내로 17필지에 1천여t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성노 중앙레미콘 대표는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농민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