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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서부지구 농업용수 공급사업 '청신호'

전액 국비 투입하는 대단위 농업토목 사업
4대강서 도수로로 연결, 가뭄시 용수 공급
정부 정책감사 변수, 예타 대상 포함 유력

  • 웹출고시간2017.05.24 21:18:35
  • 최종수정2017.05.24 21:18:35
[충북일보=충주] 속보=충주 앙성·노은·중앙탑면과 음성군 감곡면 일원에 부족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업용수 공급사업이 새 정부의 4대강 정책기조에 따라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월16일 자 1면>

충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남한강 하천수를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공급하는 '충주 서부지부 하천수 활용 농촌용수공급사업'을 추진됐다.

서부지구 사업은 4대강 사업으로 추진한 남한강 강천보(경기 여주)의 여유 수자원을 활용해 충주시 앙성면, 노은면, 중앙탑면과 음성군 감곡면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개발면적은 총 905㏊로, 사업 내용은 양수장(13개소), 송수관로(24㎞), 용수로(15㎞) 개설이다. 총 사업비는 1천209억 원으로 전액 국비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5년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하천수를 농업용수로 이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추진됐다.

당시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4대강 보의 여유수량을 활용해 상습 가뭄지역의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했으며 하천수 활용 농촌용수공급사업 대상지 19개지구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금강 공주보와 낙동강 상주보는 지난 2015년 11월 조사설계비를 국비로 지원받아 지난해 착공했다.

낙동강 상주보의 경우 지난해 7월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기 위한 신설 양수장이 건립, 농업용수가 공급되고 있다.

나머지 17개 지구 가운데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드는 충주 서부지구 등 7개 지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는데 기재부는 지난해 말 예타 방식을 일괄에서 개별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한때 좌초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농식품부에서 7개 지구 중 2개 지구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고, 여기에 충주 서부지구가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변수도 있다.

농촌지역 가뭄해소를 위해 추진됐지만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 감사를 지시하면서 예타 추진 여부도 당장은 장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업이 무산될 경우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충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서부지구 하천수 활용 농촌용수공급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충주지역 25개 읍·면·동 농업인 6천여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이종배(충주) 국회의원 측에 전달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2개지구에 충주 서부지구가 포함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가뭄 해소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4대강 사업과 연계된 것이어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1~2개월 내 사업 추진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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