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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가뭄극복 예비비 5억 '긴급 투입'

"농심 메마르지 않도록"

  • 웹출고시간2015.06.08 13:30:10
  • 최종수정2015.06.08 17:38:50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예비비 5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가뭄대책을 위해 예비비를 집행키로 한 것은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생육기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밭작물인 옥수수, 담배, 고구마 등과 수확기를 앞 둔 마늘, 감자, 봄배추 등 재배농가의 현장을 방문하고 물이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긴급 예산의 투입을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올 5~6월 지속된 가뭄으로 수도작은 용수 공급에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으나, 밭작물의 경우 용수 부족으로 시들음 현상 등이 발생되고 있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예비비는 수원확보와 관수작업을 위한 장비 임차료, 스프링클러, 연결호스 등 자재구입비 등 현장 실정에 맞게 신속하게 대처토록 읍면동에 배정해 가뭄대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의 가뭄 피해 대응 방식을 탈피한 선제적인 것이어서 농가에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시장은 "가뭄에 땅이 마르고 갈라지듯 농심마저 메마르는 상황을 주시할 수 없어 긴급 예산을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4월까지 가뭄대비를 위해 읍면에 보관ㆍ관리 중인 양수기 등 한해 장비를 필요농가에 대여하고 있으며, 보, 관정, 양수장 등 수리시설 정비 및 보수를 위해 용배수로 준설 232개소 1억원, 양수기 고장수리 33대 200만원, 양수장 보수 10개 3천400만원, 농업용 관정보수 15개소 4천만원 등 총 1억 7천600만원을 투입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모든 정비를 마쳐 원활한 영농을 지원해 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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