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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 충주 가뭄지역 방문

가뭄대책 포함 지방행정·의회·재정관련 현안건의 수렴

  • 웹출고시간2015.06.18 17:21:59
  • 최종수정2015.06.18 17:21:59

새누리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 (위원장 박명재) 소속 국회의원들이 18일오후3시 충주시를 찾아 시청에서 지방자치 관련 '소통 간담회'를 갖고 가뭄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등 민생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사진은 충주댐을 방문, 정성영 충주권관리단장으로부터 가뭄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새누리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 (위원장 박명재) 소속 국회의원들이 18일오후3시 충주시를 찾아 시청에서 지방자치 관련 '소통 간담회'를 갖고 가뭄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등 민생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충주방문에는 박명재 위원장(포항 남구·울릉군)을 비롯, 이종배 의원(충주),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 을) 및 새누리당 중앙당 조직국과 충북도당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이날 오후 3시 충주시청에 도착한 의원들은 3층 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박제국 충북도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갖고 가뭄대책 상황을 보고받은 후 '가뭄발생 대비 특별지원금(32억원) 지원' 등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의원들은 또 여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 차원에서 △지자체 군용비행장 피해보상법률 조속제정 △개인소유 도로에 도시가스 설치를 원활이 할 수 있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 △기초 지방의회 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지방의원 의정비 제도 합리적 개선 등의 건의를 수렴했다.

간담회를 마친 의원들은 저수율이 1985년 준공 이래 최저치를 기록 중인 충주댐을 방문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최계환 사장·정성영 충주권관리단장과 박종국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 지사장으로부터 가뭄실태를 보고받은 후, 극심 가뭄피해지역인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 옥수수 재배지역을 찾아 가뭄극복에 비지땀을 쏟고 있는 농민들을 위무했다.

박명재 위원장은 "오늘 김무성 당 대표가 참석해 상황을 보고 받고 당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다른 일로 참여하지 못했다. 경제침체와 메르스 , 가뭄 등 3중고를 겪고 있는데 충주시가 선제적으로 가뭄대책을 잘 추진해 감사하다"며 "이제 가뭄 대책도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네덜란드는 물 한방울을 땅으로 스며들게 하는데 7년이 걸린다고 한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만 의존하지 말고 내린 비를 잘 보존하고 활용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가뭄대책의 변화를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또 "농민과 지자체, 중앙정부, 국회가 합심하여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가뭄대책 포함, 지방자치안전위원회 차원에서 오늘 충주시의 지방자치 발전건의를 면밀히 검토하여 지원책과 입법과제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내부 확정통보 된 새누리당 2015 예결위원에 박명재·이종배·박맹우·이노근 4명의 지방자치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모두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박명재 위원장을 비롯한 박맹우 의원의 충주방문에 깊이 감사드리며, 마침 모든 의원들이 예결위원회에 배정된 만큼 향후 가뭄대책, 지방자치관련 재정 및 예산지원 측면에서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번 가뭄과 관련 충주시는 살미면, 소태면, 중앙탑면, 동량면 등 논밭 290ha에 마름과 시들음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 8일 긴급 예비비 5억 원을 투입한데 이어 군 및 소방당국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급수를 지원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급한 가뭄지역은 적극 대처하여 전반적 호전을 보이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나 앞으로 지속될 경우 극심피해가 우려된다"며 면밀한 대응각오를 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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