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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바닥 드러낸 저수지에 충주호 물 공급'

27일부터 저수율20%인 신니 용당저수지에 하루 2만톤 공급

  • 웹출고시간2012.06.26 17:19: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0여년만에 겪는 극심한 봄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농업용 저수지에 충주호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26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과 협의를 거쳐 27일부터 광역상수도관으로 하루 2만톤의 충주호 물을 신니면 용당저수지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니면과 주덕읍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용당저수지의 현재 저수율은 20% 수준이다.

저수지에 공급되는 물은 약품처리를 하지 않은 원수다.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원수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톤당 95원을 수자원공사 측에 지불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내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광역상수도관을 이용해 충주호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을 추가로 조사해 수자원공사와 원수공급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는 지난20일부터 식수난을 겪어 소방차와 급수차가 매일 급수지원을 하고 있고, 남벌마을은 3일에 1회씩, 목벌과 앙성 강천도 급수지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충주시는 27일 한국농어촌공사,소방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 가뭄 극복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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