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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기동대, 가뭄 특급 해결사로 맹활약

지역 내 기업체 동참으로 24대 운영 특급도우미

  • 웹출고시간2015.06.14 13:21:39
  • 최종수정2015.06.14 15:41:38

류한우 단양군수와 단비기동대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여성농업인, 노약자 등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단비기동대가 맹활약을 펼치며 가뭄 특급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단비기동대는 가뭄의 단비처럼 물통을 탑재한 민·관 차량이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가의 들녘을 직접 찾아가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처음엔 민·관 차량 15대로 발족한 단비기동대는 백광소재, 성신양회 등 지역 내 기업체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어 현재는 2t 이상의 농업용수를 탑재할 수 있는 살수차 2대를 포함해 24대로 운영 중이다.

이들 차량은 매일 8개 읍·면을 누비며 가뭄의 단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예정됐던 세계 우수 평생학습도시 방문 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하고 가뭄대책 총력 대응에 나선 류한우 단양군수는 곧바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단비기동대를 조직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모두 484명의 공무원과 민간인 114명 등 총 598명이 단비기동대 대열에 합류해 가뭄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113호 농가를 방문해 36㏊ 농지에 1천214t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비기동대는 최근엔 하루 평균 5㏊ 이상의 농지에 200t 이상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70명 가까운 인력이 기동대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운영 첫날인 지난 5일에는 류한우 단양군수가 단비기동대를 진두지휘하며 매포 지역의 6농가를 방문해 농업용수를 직접 공급했으며 최근에는 매일 8개 읍·면 곳곳의 들녘을 누비며 농작물 생육상황 등을 점검하고 애타는 농심을 위로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최근 우공이산(愚公移山)이 우공이수(愚公移水)로 표현될 만큼 가뭄에 지혜와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가뭄 장기화 조짐에 따라 범군민 차원의 절수운동은 물론 민관군 총력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안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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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