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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원로동문회원들 "경 총동문회장, 범비대위 탈퇴하라"

범비대위 총동문회 "대응 가치 없어" 일축

  • 웹출고시간2015.06.29 17:36:01
  • 최종수정2015.11.01 15:56:20

청주대 총동문회 원로동문회원 일부가 29일 오전 11시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경청호 총동문회장의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 김병학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총동문회 원로동문회원들이 경청호 총동문회장에게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 탈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원로동문회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동문회는 대학당국과 구성원간 중재와 가교 역할을 해야 함에도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범비대위에 탈퇴해 청주대를 하루속히 정상화시키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청호 총동문회장은 김윤배 전 총장이 사퇴하면 자신도 사퇴한다고 했으나 아직도 무리한 요구와 중재도 아닌 중재를 내세우며 모교를 파산사태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는 원로동문을 비롯한 동문 절대다수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비대위는 대학정상화의 유일한 조건으로 김 전 총장의 퇴진을 주장했다"며 "이후 본관, 총장실 등 각 행정사무실을 점거하는 등 불법적 방법을 동원해 농성을 벌이고 언론을 통해 청주대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대학의 위상을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전 총장이 사퇴했음에도 이런 행위를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다"며 "불법 농성행위를 중단하고 대학 내에 설치된 모든 불법 현수막과 천막을 철거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생산적 대화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범비대위 총동문회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한 원로동문회원들은 원로동문회의 대표성을 띄지 않는다"며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일축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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