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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모 청주대 총장 결국 사퇴

대학구성원간 화합 요구

  • 웹출고시간2015.09.22 16:10:57
  • 최종수정2015.09.22 16:11:08

[충북일보] 황신모 청주대 총장이 결국 사퇴했다.

황 총장은 22일 "청주대 총장직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총장 업무를 시작한지 여러개월동안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고 쉼 없이 달려왔다. 저는 부덕과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대학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총장직을 사퇴하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우리대학 구성원들간 이해관계조정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대학주체간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루어내는데 한계가 있음을 절감했고 이에 모든 책임이 총장인 저에게 있음을 통감하고 오늘 총장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학구성원들에게도 한마디 했다.

"이제는 대학생존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대학정상화와 대학의 미래발전이라는 대전제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각자가 접근하고 진지하게 고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는 제 본연의 직인 교수로 돌아가 교수직에 충실히 임하고, 우리 대학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하여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본의 아니게 마음을 아프게 한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저의 부덕의 소치로 업무과정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이해를 구했다.

그는 구성원들에게 세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청주대의 각 주체는 모든 이해관계를 버리고 대승적 차원에서 그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냉철히 분석하여 정상화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의 품질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경쟁력강화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의 교육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체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각 대학주체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행정 ·교육의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민주적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주대를 명문대학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대학구성원들의 의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통하여 역량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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