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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신임 총장 민주적인 방식으로 뽑아야"

비대위 "김윤배 전 총장이 임명한 총장은 갈등만 유발"
"합리적인 절차로 선출해야"

  • 웹출고시간2015.09.23 19:00:50
  • 최종수정2015.09.23 19:29:13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으려면 새 총장을 '선출' 방식으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대 총학생회·교수회·총동문회·직원노조로 구성된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3일 성명을 내고 김 전 총장의 퇴진과 '민주적 총장 선출'을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법인 청석학원과 학원의 '오너'를 자처하는 김윤배 전 총장(청석학원 이사)의 그늘에서 벗어난 인사를 총장으로 영입해야 학교가 바로 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지난 22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황 총장의 돌발행동을 거론하며 "김 이사가 비대위 주요인사를 핍박하고 정년퇴직한 '심복직원'을 다시 보직자로 임명하라고 지시한 것을 황 총장이 거부한 점, 황 총장이 10년 만에 전체교수회의를 소집한 점을 자신(김 이사)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한 것"이라며 "김 전 총장이 대학을 부실의 늪에 빠뜨린 후 재단 평이사로 물러나고도 '상왕'처럼 군림하는 게 이번 총장사퇴 파동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새 총장 선출과 관련해 "청주대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든 악의 근원인 김 이사와 그를 맹종하는 재단 이사회가 완전히 퇴출돼야 한다"며 "이런 이유로 신임 총장은 구성원들에 의한, 합리적인, 민주적인 절차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학을 비정상의 길로 내몬 세력이 지명하는 총장을 내세우면 끊임없는 갈등만 유발할테니, 선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퇴출당했어야 할 김 이사가 또다시 허수아비 총장을 내세워 상왕 노릇을 계속한다면, 학내 구성원들의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주대 총동문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비대위의 주장에 동조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동문은 "총동문회가 지난 4월 재단과 학교에 요구했던 '4가지 마지막 제언' 중 하나인 '민주적 방식에 의한 덕망있는 외부 총장 초빙'을 이번엔 반드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재단의 자진사퇴 요구를 거부하며 반기를 들었던 황 총장은 전날 돌연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 대학 총학생회가 황 총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 등 경영진을 '일괄 축출'하는 안건을 놓고 찬반 총투표를 벌이는 와중에 나온 변수였다.

황 총장이 5일만에 태도를 180도 바꾼 배경 등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으나, 비대위는 재단의 압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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