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궁지 몰린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의 선택은?

현재 6건 고발당해… 범비대위 요구 수용여부 관심

  • 웹출고시간2015.10.05 19:56:37
  • 최종수정2015.10.05 20:00:23
[충북일보] 경찰 추가 고발과 민사소송까지 청주대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이 궁지에 몰렸다.

ⓒ 뉴시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압박하는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사항을 더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달은 것으로 보인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시중보다 3배 비싼 15억원을 들여 교내에 조경공사를 한 김 전 총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사건을 경제팀에 배당하고 고발장 검토를 거쳐 김 전 총장을 비롯해 관련자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김 전 총장이 이번에 경찰에 소환되면 앞서 검찰까지 포함해 3번이나 수사기관 문턱을 넘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동안 김 전 총장이 연루된 고발사건은 업무상 횡령·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총 6건이다. 이 중 5건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범비대위는 수사가 1년가량 진척을 보이지 않자 김 전 총장의 사법처리 촉구를 요구하며 검찰도 압박하고 있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김 전 총장이 사실상 '오너'로 있는 학교법인 청석학원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소송도 추진하고 있다.

총학생회에 '등록금반환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총학생회 임원 또는 전체 학생을 소송인단으로 꾸려 이달 안에 소장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소송이 제기되면 앞서 등록금반환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낸 수원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

총학생회 등 범비대위의 이 같은 압박 전술에 김 전 총장도 이제 회피할 방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어진 집회·시위는 눈감고 귀 막으면 됐지만, 이번은 재단 재정은 물론 자신의 신변에도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대화와 타협으로 출구전략을 찾아야 할 상황이다.

범비대위 측에서는 이미 김 전 총장과 타협을 위한 대화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최악의 공멸 상황을 막으려고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으면 한 발 물러서 이번 분규 사태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비대위 관계자는 "김 전 총장과 학내 구성원을 대화 자리로 끌어줄 중간 다리 역할이 필요하다"며 "요구사항 수용으로 타협이 이뤄지면 분규 사태도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