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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 "적립금도 학생들 등록금의 일부"

"대학구조개혁평가 불이익에 적립금 사용 반대"

  • 웹출고시간2015.09.02 19:31:36
  • 최종수정2015.09.02 19:31:23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대학구조개혁평가 하위그룹에 분류되며 적립금을 사용해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적립금의 상당 부분이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발표된 뒤 하위그룹에 분류된 충북도내 대학들은 자구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먼저, 'D+' 등급을 받은 꽃동네대의 경우 국가장학금 Ⅱ유형 제한에 대해 재단이 나서 지원키로 했다. 재단에서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 별도의 장학금을 준다는 뜻이다.

또한 지난 1일에는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공유를 위한 학생간담회'를 개최해 구성원들에게 대책과 평가결과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토론을 거쳐 학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이외 'D-' 등급을 받은 청주대, 극동대, 영동대 등도 꽃동네대와 마찬가지로 대학이나 재단 측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학자금대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청주대는 지난달 30일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 제한과 관련해 15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지원금을 학교가 부담하겠다"며 "소득 9분위 이상 부유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제한은 1인당 대출 50%만을 해주는 제한이므로 거대금융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출 가능토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청주대는 재단이 아닌 대학의 적립금을 사용하기로 해 구성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적립금도 학생들의 돈으로 쌓은 것이기 때문에 결국 피해는 학생들이 보는 셈"이라며 적립금 사용에 대해 비난했다.

청주대는 전국 사립대학 중 6위에 해당하는 3천여억원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예산 부풀리기'를 통해 많게는 200억원, 적게는 10억원의 적립금을 꾸준히 쌓아 왔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교비회계에 해당하는 적립금을 사용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을 이 지경으로 만든 재단과 황신모 지명총장 등 보직교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들과의 상의도 없이 무책임한 대책을 내놓는 보직교수들은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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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