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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부족한 일손에 속타는 진천군

확진시 28일 오전 중 살처분조 투입
1천여명 필요…가용인력 370여명 불과
군, 관계기관·단체 자발적 참여 당부

  • 웹출고시간2014.01.27 19:35:51
  • 최종수정2014.01.27 19:35:51
진천 예방적 살 처분 신중히 고려진천군이 AI의심 종오리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 처분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인력부족에 고심하고 있다.

군은 27일 오후 5시30분 유영훈 군수 주재로 각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이월면 A 농가를 비롯해 오염의심지역(반경 500m) 2농가 1만400수의 가금류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 처분을 신중하게 검토 했다.

군의 이번 검토는 A농가에서 26일과 27일 각각 6마리와 7마리의 오리가 폐사됐고 산란 율도 70%에서 20%로 감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한 뒤, 현장을 방문해 폐사된 종오리에 대한 1차 부검을 실시, 고병원성 AI 감염 오리에서 나타나는 출혈성 병변이 확인됨에 따라 AI 양성 확진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군은 확진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르면 28일 오전에 곧바로 살 처분 조를 투입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재 만일의 사태에 대비 1차 살처분조를 대기해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군의 부서별 살처분 관련 비상 근무조를 편성했지만 공무원 인력으로는 투입 인력이 부족해 고심하고 있다.

·진천군 전체 공무원은 574명이고 이 가운데 여직원 178명(5급 3명 포함)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8명 등 200명 정도는 제외할 수밖에 없어 실제 가용 인력은 370여 명에 불과하다.

만일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관내 지역·24만여 마리를 살처분해야 하지만 대략 1천명 가까운 인력이 필요하지만 공무원은 3분의 1 정도다.

군부대는 이동통제 초소에 장병을 적극 지원하지만 살처분에는 투입하지 않을 방침여서 진천군을 애태우고 있다.

이에 따라·군은 살처분 작업 때 경험이 있는 계열화 업체 직원은 물론 관계기관.단체의 참여도 유도하기로 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공무원 인력이 부족하면 관계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무원 초소 근무는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진천군은 이동통제 초소 2곳과 거점 소독소 1곳을 긴급 설치하고 AI 의심신고 농장 오리가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으면 초소 10곳과 소독소 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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