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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음성 맹동면 3개 농장 AI 추가 감염 확인

충북도, 첫 발생농가 주변 3㎞ 이내 농장
간이검사 결과'양성 반응'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선제적 방역조치 차원 예방적 살처분키로

  • 웹출고시간2016.11.18 16:44:24
  • 최종수정2016.11.19 12:01:32
[충북일보]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충청북도 AI 방역대책본부(이하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음성군 맹동면 오리사육농가 3㎞ 이내 32개 농장을 대상으로 간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3개 농장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출동시켜 양성 의심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이번 일제검사 계획에 따라 농축산검역본부 최종 확진이 나오기 전에 양성의심이 되는 농장 3개 농장을 포함한 인접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농장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는 검역본부의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는 2~3일 후에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일제검사는 AI 오염원을 사전에 찾아내 제거하는 능동적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증상발현 전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걸러 낸다는 방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고 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다.

방역대책본부는 10㎞ 이내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도 착수했으며 도내 전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일제검사를 통해서 AI 감염농장을 색출해 가능한 조속히 청정지역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축산시설에 대한 지속적 방역 조치를 취하겠다며, 일반 시민들도 가능한 철새 도래지와 축산 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음성군 맹동면에서 발생한 육용 오리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인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6일 오리 200마리가 폐사되자 음성군에 신고했다.

도내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3월19일 음성에서 발생한 것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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