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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생 후 21일째 잠잠

청주 북이면·괴산 소수면 보호지역→예찰지역 전환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가서 의심신고…간이검사 '양성'
충북도, 연말연시맞아 내년 1월4일까지 '7·7 총력전'
현장조사반·초동방역반 24시간 상시 대기 유지

  • 웹출고시간2016.12.29 14:51:03
  • 최종수정2016.12.29 14:51:03
[충북일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과 괴산군 소수면이 예찰지역으로 전환됐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두 지역은 지난달 19일 육용오리농가와 30일 종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가 3㎞ 내에 있어 보호지역으로 관리돼 왔다.

그러나 살처분·매몰일로부터 21일간 추가 발생이 없어 예찰지역으로 전환됐다.

예찰지역으로 전환되면 자치단체에 신고 후 신규 입식이 가능하다. 다만 예찰지역에서 AI가 발생하면 살처분 비용은 전액 농가에서 부담해야 한다.

도내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6개 시·군 가금류 농가 84곳이 AI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사육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메추리 78만 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300마리가 폐사하자 음성군에 의심신고를 했고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양성으로 판명됐다.

도는 이동요인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방역공백을 최소화하고 AI 추가발생 억제를 위해 '7·7 총력전'에 나선다. 이는 7개 중점과제를 선정, 29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7일간 총력전을 펼치는 것으로 7가지 과제는 △연말연시 대응태세 유지 △발생농가 사후 관리 △산란계 농장 통제 유지 △소규모 농가 가금류 도태 사업 △일제 소독기간 운영(29~31일) △교차오염 가능한 공동시설 관리 강화 △철새도래지 관리 강화 등이다.

특히 AI 방역상황실은 물론 축산위생연구소 현장조사반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반은 24시간 상시 대기상태를 유지하면서 AI 발생 신고 접수 및 초동 방역, 방역초소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 AI 방역상황실 관계자는 "도 전체 상황이 진정국면으로 판단되기는 하지만 추가 발생 요인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시군별 특성에 맞는 방역 추진 방향을 모색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말연시 7일간의 총력대응을 통해 AI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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