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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1.27 14:23:49
  • 최종수정2014.01.27 14:23:49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되면서 충북과 충청·경기도 전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진천지역 종오리 농장에서도 AI 의심축이 신고 돼 진천군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진천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진천 이월면 A 종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종오리 농가는 모두 5천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에 따르면 이 농가에서 26일과 27일 각각 6마리와 7마리의 오리가 폐사됐고 산란 율도 70%에서 20%로 감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방역 당국과 축산위생연구소에 시료를 채취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농장 주 B씨는 "그동안 특별한 징후가 없다가 26일 아침 농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6마리의 오리가 폐사해 있는 것을 발견, 자연폐사로 생각해 회수했지만 27일 또다시 7마리가 폐사돼 당국에 신고 했다"며 "종오리의 경우 자연폐사의 경우는 있지만 연달아 폐사하는 경우는 드물어 AI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역과 소독 등을 하면서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A 농장의 의심 신고 접수 후 진천군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우선 시료를 채취해 방역당국에 조사를 의뢰하고 농가 이동을 차단했다.

이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살 처분 조를 긴급 편성하는 한편 이 농장 주변에 대한 철저한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의심 농가 주변과 관내 일원에 대한 방역활동을 확대하고 통제 초소도 늘려 내·외부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에 철저를 기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월면 A농가에서 AI 의심 징후가 신고 돼 검역원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독과 방역을 확대 실시하면서 살 처분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취한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시료 검사결과는 29일 오후 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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