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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체 감염 가능성 더 높아졌다

질병관리본부, 고양이 사체서 H5N6형 AI 바이러스 검출
"인체감염 위험 매우 낮지만 예방조치 시행"

  • 웹출고시간2017.01.01 16:10:53
  • 최종수정2017.01.01 16:10:53
[충북일보] 가정집에서 키우던 고양이 사체에서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인체 감염 가능성 한층 높아졌다.

지난 2014년 3월에도 충남 천안의 한 닭 농가에서 키우던 개가 AI에 감염된 적이 있어 보건당국은 산발적 인체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26일 경기도 포천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의 사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사태와 관련해 고양이 사체 접촉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우선 고양이 주인 등 10명의 접촉자와 고양이 포획작업을 수행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 2명 등 12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날까지 고위험군 중 의심증세인 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이 AI 감염은 앞서 중국(H5N6형)에서 확인됐으며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저병원성인 H7N2형 AI에 감염된 고양이를 매개로 한 수의사의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인체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H5N6형 AI에 감염된 고양이로부터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며 고양이에 의한 AI 인체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면서도 "대국민 예방수칙 준수 홍보 등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은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수, 고양이 등 페사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30초 이상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야생동물과 빈번한 접촉을 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종사자는 호흡기 증상 고양이 등 접촉 시 AI 감염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에는 6개 시·군 가금류 농가 85곳이 AI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392만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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