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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두번째 오리농가 의심신고 AI감염

고병원성 진단시 50만 마리로 확대

  • 웹출고시간2014.02.18 11:29:35
  • 최종수정2014.02.18 13:11:18
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가 지난 17일 의심신고된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폐사한 오리 33마리 가운데 일부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이 농장 육용오리 6천100 마리를 18일 살처분했다.

충북에서 AI 의심신고는 지난 2일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 씨오리농장 이후 15일 만이다.

군은 이때 음성지역 최대 오리농장 밀집지역인 맹동면을 지키기 위해 대소의 씨오리농장을 중심으로 한 위험지역내 오리 7만4천마리와 국내 1호 동물복지농장의 닭 3만6천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맹동을 중심으로 진천의 덕산면, 음성의 대소면과 금왕읍 등지로 통하는 도로에 11개 방역초소를 설치, 24시간 AI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번 AI의심신고로 이 모든 군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맹동지역에 있는 오리 60만 마리 가운데 50만 마리가 살처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군은 일단, 19일 공무원을 총동원해 오염지역(500m)내 9개 농가의 오리 16만3천600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만약 이 농장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진단을 받으면 매몰처분 범위는 위험지역(반경 3㎞)으로 확대되며, 매몰처분 대상 가금류는 오리 31농가 45만5천 마리, 닭 2농가 4만5천 마리 등 50만 마리로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충북지역 전체 매몰처분 가금류 규모도 지난 14일까지 완료한 86만9천870마리를 합쳐 모두 137만 마리로 증가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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