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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AI 확산… 방역당국 속수무책

맹동면, 대소면, 금왕읍 등 6개 농장 AI추가 발생

  • 웹출고시간2015.02.26 15:45:49
  • 최종수정2015.02.26 15:45:49

음성지역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농장이 1주일사이 12곳으로 늘어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AI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음성군 맹동면 육용오리 사육 농장에 발생한 AI가 24일까지 6개 농장으로 늘어났고, 25일 6개 농장이 추가돼 현재 맹동면·대소면·금왕읍에서만 모두 12개 농장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추가로 발생한 6개 농장은 농림축산방역본부의 예방적 차원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25일까지 음성지역에서 살처분된 가금류는 29만여 마리이고 추가 발생 농장 2곳 오리 1만1천여 마리도 26일 살처분에 들어갔다.

음성군은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예찰지역에 방역대를 설치하고 통제초소 4곳, 거점소독소 5곳(AI 1곳 · 구제역 4곳)을 운영하고 있다.

AI가 발생한 음성군과 인접지역인 진천군의 가금류 농가 141곳의 이동이 제한됐다.

음성군과 진천군에는 충북 전체 가금류 1천264만여 마리의 90%인 1천6만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맹동면 용촌리에서 AI가 발생한 음성군 27일 현재 모두 3km이내 방역대에 있는 닭 1농가 12만4천 마리, 오리 14농가 18만2천 마리 등 모두 15농가 30만6천 마리를 용역에 위탁해 살처분 했다.

음성군은 맹동·대소·금왕읍 등 방역대 안에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는 58농가 76만5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AI와 밀접한 오리는 49농가에 42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충청북도 가축위생연구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 농가에 대한 오리 체혈을 실시하고 있어 검사결과에 따라 AI가 발생할 경우 추가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추가 발생을 막기위해 방역통제초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석회. 소독약품을 농가에 추가 공급해 AI 다른농가나 이웃 읍면에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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