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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찰지역' 충북 전역 확대

道, 가축방역심의회 거쳐 발령
종식 때까지 오리 신규입식 금지

  • 웹출고시간2016.12.06 21:48:52
  • 최종수정2016.12.06 21:48:52
[충북일보]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지역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예찰지역으로 지정되면 오리 신규 입식이 전면 금지되며, 만일 이를 어겼다가 AI가 발생하면 살처분 지원이 제한된다.

6일 충북도는 오후 6시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예찰지역 확대 방침을 정한 뒤 조만간 충북지사 특별지시(15호)로 이를 발령하기로 했다.

예찰지역으로 지정하면 AI가 종식될 때까지 오리 신규 입식이 전면 금지된다.

도는 만약 예찰지역에 포함된 농가가 입식을 했다가 AI가 발생하면 살처분 매몰 비용을 농가나 계열화 회사에 전액 부담시킨다는 방침도 세웠다.

현재 살처분과 매몰에 드는 비용은 AI가 발생한 각 시·군별로 지원 기준을 정해 추진하고 있다.

음성군은 사육규모가 큰 위탁농가는 농가에서, 소규모 농가는 군에서 지원하며 청주시는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오리와 달리 닭은 살처분 농장에서 반경 3㎞밖에 있을 경우 입식이 가능하지만 반입할 때도 검사를 거쳐 이동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예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청주, 충주, 음성, 괴산, 진천 등 AI 발생 신고 농장 반경 10㎞ 이내다.

도는 도내 모든 시·군 방역 초소를 확대 설치하는 한편 AI가 종식될 때까지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추가적인 가금류 사육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음성군 맹동면에서 시작된 AI가 청주, 진천, 괴산까지 확산된 가운데 지난 5일에는 충주시 대소원면 토종닭 농가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자칫 중부권에 쏠린 AI가 북부권으로 확산될 가능성과 함께 면역력이 강한 토종닭마저 폐사하며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 농가는 137마리 중 10마리가 폐사해 의심신고를 했고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현재까지 음성 30곳, 진천 14곳, 청주 3곳, 괴산 1곳 등 모두 48곳 농가가 AI 확진을 받았다.

살처분 규모는 76곳 178만9천151마리에 이른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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