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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2.11 20:20:11
  • 최종수정2014.02.11 20:20:11

진천군이 AI 살처분 방식을 매몰에서 지상 액비저장 방식으로 전환한다. 사진은 액비저장시설 샘플.

진천군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살처분 방식을 지하에 매몰 했던 종전방식을 '지상 저장'식으로 전환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땅에 매몰하는 살처분 방식이 매몰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침출수 발생 등 사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는 액비저장시설을 이용한 살처분 방법을 선택했다.

이에 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최초 AI 발생 농장인 이월면 삼용리 씨오리 농장에서 반경 3㎞ 위험지역 10농가에 남은 닭 39만여 마리를 이 같은 방식으로 살처분하기로 하고 덕산면 한 양계농장에 액비저장시설을 설치 했다.

설치 된 액비저장시설은 400t(10.6m×4.6m) 2개와 200t(8.7m×3.5m) 1개의 원통형이다.이 액비저장시설은 하부에 배출 퇴수구를 설치해 침출수 등을 처리할 수 있고 지상 설치 면적은 적으면서도 저장 수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군 관계자는 "액비저장시설에 살처분한 닭을 3년가량 저장한 뒤 남은 것은 퇴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진천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6농가 오리와 닭 37만3천700여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이에 따른 매립 통 수만 77개에 이르러 앞으로 만일의 살 처분이 있을 경우 매립지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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