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휴일도 반납한 AI와의 전쟁

휴일인 18일 오후 5시 AI 대책회의 가져

  • 웹출고시간2014.01.19 12:38:02
  • 최종수정2014.01.19 12:38:02
제천시가 전북 고창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청정지역 사수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을 반납하고 AI 청정지역 지키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최명현 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부서장, 읍면동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정책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가운데 인근 부안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청정지역인 제천에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나경필 유통축산과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시는 이미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임상예찰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구제역·AI 통합방역대책상황실 근무인원을 당초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고 도축장과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고병원성 AI의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닭·오리 농가별 예찰 담당자를 지정하고 모든 사육농가에 대해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AI 방역용 소독약품 1t을 긴급 구입해 배포하는 등 방역담당 공무원에 대해선 24시간 대기토록 지시했다.

이밖에도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임상관찰을 실시해 산란율 저하나 사료 섭취율이 급격하게 저하 될 경우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과 의심축 발생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출입차량과 농장 내외부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차단방역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