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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뚫은 AI, 이번주가 고비

26일까지 추가의심신고 없어
거점소독소·통제초소 11개소
상황종료 때까지 운영키로

  • 웹출고시간2016.12.26 11:36:04
  • 최종수정2016.12.26 19:52:36
[충북일보=옥천] 속보=13년 만에 뚫린 옥천 조류 인플루엔자(AI)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도 전행정력을 동원해 AI차단방역에 총력전을 펼친 옥천군은 26일 현재까지 추가의심 신고는 없는 상황이다.

<22·23일 2면, 26일 2면>

26일 옥천군은 브리핑에서 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의 가족농장의 닭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음성판정이 나온 데다 이날 현재까지 추가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잠복기는 지났지만 지난 2일 충남 아산을 경유한 사료차량이 옥천 AI발생농장과 안내면 가족농장을 경유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차량을 의심하는 등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당시 이 사료차량은 다행이 안내면 가족농장과 AI발생농장 2곳에만 출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AI가 종식될 때까지 동이면과 안내면 2개소에 거점소독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통제초소 8개 등 11개소를 오는 4월까지 상황종료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발생농장 종사자에 대해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10일까지 외출을 제한하는 한편 발생농가 주변도로 방역소독 구간을 연장하고 전담 통제초소 24시간 운영, 방역대 이동제한 등을 유지키로 했다.

여기에 상황종료 때까지 발생농가로부터 10㎞이내 177농가는 매일 전화 예찰하고, 군청 각 실과소별로 대책회의, 관내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군은 또 27~28일까지 부족한 방역재료인 방역복, 마스크, 장화, 소독약 등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옥천군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옥천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AI발생농장과 가족농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며 옥천 군민들은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고 있는 살처분 비용을 관리를 잘못한 발생농장도 일정부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중앙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에는 AI발생농장과 함께 모두 122만 산란계가 8개 농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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