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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옥천군도 무너뜨린 AI

옥천읍 구일리서 양성 반응
군, 긴급·검역소 방역 강화
산란계 10만마리 살처분키로
"모든 행정력 동원 확대 방지"

  • 웹출고시간2016.12.21 17:43:06
  • 최종수정2016.12.21 20:22:28

21일 낮 12시 옥천군 옥천읍 구일리 A농장에서 AI가 발생해 농장출입을 폐쇄하고 방역당국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철통방역 속에 청정 옥천지역이 결국 무너졌다.

21일 낮 12시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옥천에서 우려했던 AI가 발생해 당혹해 하고 있다.

옥천읍 구일리 10만 마리를 사육하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낮 12시께 30마리의 닭이 폐사했다고 군에 의심 신고하면 시작됐다.

축산위생연구소는 농장에 긴급 투입해 간이 및 임상검사를 실시한 결과 5마리 중 1마리가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군은 이 농장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방역과 검역소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산란계 10만수를 살처분키로 했다.

군은 이어 오후 3시 군수주재 긴급 AI특별방역대책회의를 갖고 22일부터 순환수렵장 등을 전격 폐쇄했다.

인접군인 보은과 영동군도 공조체제를 갖추고 순환수렵장 폐쇄를 결정했다.

또 AI가 발생한 농장 가족들이 운영하는 농장에 대해서도 감염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옥천군 수의사를 통한 매일 간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군은 AI발생 농장에 대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사료 및 달걀이동차량 등 출입차량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원인파악이 되질 않고 있다.

가축위생방역본부에서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감염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농장은 창이 닫힌 닭장에서 닭을 사육하기 때문에 감염이 쉽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사람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군은 10㎞내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3㎞내 가금농장도 이동제한 했다.

또한 예비비 2억 원을 풀어 살처분 보상금 등의 비용으로 쓰기로 했다.

옥천군 보건소도 살처분에 동원된 인원 및 농가에 예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인체감염 예방에 나섰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에서 AI가 발생한 만큼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되도록 하겠으며 군민들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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