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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가 유전형 발생 가능성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유전자분석 2차 중간결과 발표
국내 5가지 유전형 확인…이론상 6가지 가능
충북 67개 비롯 전국 141개 농가 '확진'

  • 웹출고시간2016.12.14 21:19:11
  • 최종수정2016.12.14 21:19:11

국내 분리 H5N6 바이러스 유전자 모식도.

ⓒ 농림축산식품부
[충북일보]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중국 광동성에 유행했던 H5N6 바이러스와 유사하며 총 5가지 유전형을 보이고 있다.

5가지 유전형(C1~C5형) 가운데 3가지 유형(C3~C5형)은 중국 H5N6 바이러스와는 PA유전자 일부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분리된 H5N6 바이러스 106건 중 80%가 여기에 속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4일 현재까지 추가적으로 분리된 H5N6 바이러스 총 106건을 분석한 유전자분석 2차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분석결과를 보면 C1형 2건(1.9%), C2형 20건(18.7%), C3형 9건(8.5%), C4형 59건(55.7%), C5형 16건(15.1%)로 과반수가 C4형에 속했다.

검역본부는 바이러스 복제·전파력에 관여하는 PA유전자 3종류(그룹간 91.49~94.14%)와 숙주 면역회피에 관여하는 NS유전자 2종류(그룹간 96.72~97.33%)를 기준으로 이론상 6가지 유전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1가지 유형이 더 확인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국내 H5N6 바이러스 중 C1형, C2형은 중국 H5N6 바이러스와 98.42~99.93% 상동성을 보여 동일한 유전자로 분석됐다.

84건에 해당된 C3~C5형은 중국 H5N6 바이러스와는 PA유전자에서 일부 차이(91.82~92.79% 상동성)를 보였으며, PA유전자는 야생조류에 있는 유라시안 계열의 저병원성 AI바이러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검역본부는 추정됐다.

한편 지난달 16일부터 13일까지 국내에서 141개 농가에서 AI가 발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5개 시·군 67개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3만6천387마리가 살처분돼 매몰됐고 6만3천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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