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진천·세종지역 길고양이 포획검사

농림부, 오는 13일까지
지역별 10마리 이상 검사

  • 웹출고시간2017.01.03 16:34:16
  • 최종수정2017.01.03 19:41:51
[충북일보] 경기도 포천의 한 가정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되며 인체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정부가 AI 집중 발생지 주변 야생 고양이인 '길고양이' 포획 검사에 착수했다.

충북에서는 대규모로 AI가 발생한 음성(47건)과 진천(26건)이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는 13일까지 전국 주요 AI 발생지역에서 길고양이를 10마리 이상 총 180마리 이상을 포획해 AI 감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고양이 포획 지역은 AI가 많이 발생한 음성·진천을 비롯해 세종시, 경기 안성·여주·이천 등 전국 11개 시·군, 7개 광역시로 AI 바이러스 검출 지역 반경 10㎞ 내에서 포획한다.

앞서 지난해 12월31일까지 농식품부가 AI 발생농장 및 인근의 관련 농장에 있는 개·고양이·돼지 등 1천839건에 대한 AI 항원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25·26일 경기도 포천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의 사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검출됐다"며 "발생농장이 아닌 가정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AI 감염된 만큼 길고양이의 경우 조류 폐사체 등을 먹고 AI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포획검사 취지를 설명했다.

조사 결과는 포획 기간(3~13일)과 검사 기간(평균 5일 소요) 등을 고려하면 이달 중순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위반 소지 등을 고려해 길고양이나 유기견 등을 인위적으로 포획해 도살 처분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