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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랜드, AI 여파로 조류관람 통제

청주시보건소, "가금류 농장 방문 피하고 기침예절 지켜야"

  • 웹출고시간2014.01.20 15:30:50
  • 최종수정2014.01.20 16:40:34
전북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청주시가 청주랜드 조류관람을 통제했다.

시는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위해 필요한 개인보호복 등 의료물자를 비축하고 고병원성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청주랜드 동물원은 지난 19일부터 두루미, 홍학, 타조, 고니, 펠리칸, 앵무새, 맹금류 등 54종 281마리의 조류의 관람을 통제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 임상증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있는 청주랜드 동물원은 매일 2회 소독, 동물원 관람객 자(적)외선 대인소독기 설치, 정문 차량통제를 통해 동물원 내 AI 유입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주변에 날아드는 야생조류들의 분변 속에 있을지 모를 원인체를 자체장비를 통해 상시 감시하며 AI 위기경보 수준이 현재 '경계'에서 '심각'상태로 격상되면 동물원 관람을 전면통제할 방침이다.

상당·흥덕보건소는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H5N8형 AI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는 AI지만 겨울부터 봄까지는 철새 이동 등으로 인해 동물감염병인 고병원성 AI 발생시기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소는 전했다.

AI는 바이러스에 의해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동물 감염병이며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나, 고병원성 AI A(H5N1)형의 경우 해외에서는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소는 AI 인체감염 발생동향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관내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인지되는 즉시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AI 신속대응반'을 현장에 파견, 철저한 방역대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관내 고병원성 AI 발생 시 투입되는 대응요원들을 대상으로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AI 발생 현장에서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위해 필요한 개인보호복 등 의료물자를 비축 관리함으로써 고병원성 AI 인체감염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보건소는 "고병원성 AI는 인체 감염 시 치명률 약 60%에 달하기 때문에 고병원성 AI 발생 시 인체감염 예방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보건소는 "AI 인체감염 발생 국가나 국내여행 시 조류 시장 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을 방문하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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